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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ESG 바람’ 분다…친환경 경영 속도전

친환경 원자재 사용, ESG 위원회 신설, 지역 봉사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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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1 14:30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사진=한은혜 기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경영에 부담되지만 가야할 길.”

지역 기업들에 ESG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투자대상기업의 ESG 정보 공개 등을 이유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동참에 속도를 내면서다.

2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친환경 원자재 사용, ESG 위원회 신설, 지역 봉사 확대 등 지역상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KT&G는 ‘2050 탄소중립’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단계별 전략 시행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까지 재활용 가능 소재로 만든 포장재 100% 사용,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일손이 부족한 담배 농가에 봉사를 실시하며 실질적인 공익 실현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친환경 국제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을 입증 받았다.

특히 금산공장은 타이어 원료 중 석유화학 오일을 네츄럴 오일로, 석유화학 제품을 바이오 화학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조폐공사는 최근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영 전략목표와 세부 추진과제 확정 등 ESG 경영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ESG 경영을 준비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도록 경제단체들의 지원도 이어진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중기 ESG 경영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ESG 관련정보 및 최신현안 안내에도 나선다.

대전상공회의소도 회원사 대상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실질적인 대응전략 마련을 지원한다.

지역 경제계 전문가는 “기업들에 부담이 되는 건 맞지만 지속경영을 위해 결국은 가야할 길이다. 다만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실천에 한계가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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