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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물량... 대전 ‘흉년’·충남 ‘풍년’

이달 대전 146세대 불과…충남 금성백조 등 총 4029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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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2 17:4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충청권 분양시장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실수요자가 많은 대전은 공급세대가 극소수인 반면, 충남은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선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

22일 지역 부동산업계, 직방 등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76개 단지에 총 5만4798세대로, 이중 일반분양은 4만4947세대다.

수도권는 2만2473세대, 지방은 3만2325세대가 준비 중이다.

충청지역 분양 예정물량은 충남 4029세대, 대전 146세대 등 총 4175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대전은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 등의 정책변화 영향으로 일부 정비사업 아파트가 분양일정을 연기하면서 공급실적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음에도 공급가뭄 현상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충남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4번째로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되며, 세종은 이달 일반분양이 없다.

지역별로 주요단지를 보면 대전은 KCC건설이 서구 용문동 일대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으로 전용 81㎡, 83㎡로 구성된 아파트 146세대, 전용 59㎡, 119㎡의 오피스텔 98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거 복합 단지다. 특히 지상 최고 40층의 높이로 서구권에서 가장 높은 규모를 자랑한다.

충남에서는 홍성군 신경리 ‘반도유보라마크에디션’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피글로벌이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반도유보라마크에디션’는 충남 홍성군 신경리 117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955세대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84m2로 구성됐다.

금성백조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2-A3블록에서 '탕정역 예미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최고 32층, 8개 동, 전용 74~102㎡ 총 791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개통한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또 극동건설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933 번지에 ‘청수 극동스타클래스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m2, 74m2, 84m2 총 1225세대 규모로 이중 632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분양마케팅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분양물량이 늘었으나 지역별로 양극화는 심화 되고 있다”며 “특히 대전의 경우 일부 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개편 소식 등에 분양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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