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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군민의 희망에 응답하는 군정 이끌 것”

25일 태안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광개토 대사업 현실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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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5 14:32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25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3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태안군 제공)
가세로 태안군수가 25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3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류지일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2022년 군정방향을 전진과 도약의 해로 정했다.

가 군수는 25일 제283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의 작은 바람과 가르침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희망에 반드시 응답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700여 공직자가 쉴 틈 없이 뛰어 공공분야 혁신과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민선 7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도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군민의 삶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온 마음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7기 일관되게 추진했던 광개토 대사업의 완성을 위해 태안 북부권 개발의 핵심축인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의 대선 공약화에 앞장서고 태안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도77호선 안면-고남선과 지방도603호 4차로 확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하고,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 민관 추진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 태안UV랜드와 한서대 비행장 등 군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 UAM 산업 연구단지 유치에 힘쓰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의 사업소 승격을 추진하는 등 성장하는 태안 건설에 초점을 둔다는 각오를 설명했다.

그리고 인평과 영목 관문에 새로운 랜드마크 상징 조형물을 건립하고 몽산포 해수욕장에는 전망대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역동성을 부각하는 한편, 고남패총박물관을 새단장하고 만리포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요 관광자원의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

태안-보령 간 육로 개통을 계기로 관광산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를 연장 운영하고 보령시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경이정까지의 좁은 구간을 넓히고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태안군 전역을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내년 3796명에게 공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여가복지시설 237개소에 정기적인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사업을 내년 준공하고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하는 등 살기 좋은 태안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 건립 사업과 시각장애인회관 증축 사업, 태안지역 자활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인당 10만원의 입학 준비금(관내 초·중학생)과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내년 출생아동)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혜택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의 녹색 쉼터 마련을 위해 환동 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남면 사거리 근린공원과 샘골 근린공원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등 사전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와 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환동 게이트볼장 건립에 나서고 백화산 인근에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한편,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128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의 집적화 및 전문성 강화를 도모코자 제2농공단지 조성과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과 갯벌식생 조림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군민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민 100인 토론회와 태안군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태안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경우 군민의 뜻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행정 사각지대를 없애고 여성·청년 등 다양한 계층과의 상시 소통 플랫폼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 군수실과 찾아가는 마을 군수실 등의 운영을 통해 주민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소하는 등 민·관 협치의 모범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가 군수는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7.2% 증가한 6936억원(기금 포함) 규모라며 귀중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 없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새해는 군민들께서 지역발전의 진정한 주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태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전진과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다수가 행복한 열린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바른 길을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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