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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의료원 설립을 계기로 공공의료 확장 공고히”

25일 시청 대강당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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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5 17:04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방의료원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사진=김민정 기자)
대전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방의료원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정부 약속 사업이자 대전 25년 숙원사업인 대전의료원 설립을 계기로 시의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미래상을 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방의료원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는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허태정 시장은 “경제성을 이유로 25년 동안 설립되지 못했던 대전의료원이 오랜 시간 준비한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의료원 설립을 계기로 공공의료 확장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있는 지방 정부들이 공공의료에 대한 한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공공의료에 대한 확고한 바람을 드러냈다.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공공병원의 역량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환자 중심의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스마트병원 개념을 도입하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지방의료원이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의료원 설립 포럼에서 모색된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관계자, 의료원 신규 설립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모여 여러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세션은 지역거점 공공병원 현황과 지방의료원의 정책 방향(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실장), 시 공공보건의료 실태 분석(안순기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1부 토론에서는 이무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주연 대덕구 보건소장, 남해성 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지방의료원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의료원 설립은 시에 50여 년 만에 신규 설립되는 지방의료원인 만큼 양질의 적정진료, 민간병원 적정진료 유도, 공공의료 서비스 롤모델 구축 등 공공보건의료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스마트병원의 개념과 도입효과(홍지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의료팀 연구원), 스마트병원 구축 사례(김종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 의료팀 책임연구원), 공공병원의 스마트화를 위한 과제(이지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 의료팀장) 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2부 토론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지선 미래 의료팀장이 김종엽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 교수, 박민혁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스마트병원혁신부장, 안순기 시 공공보건 의료지원 단장과 함께 공공병원, 스마트병원으로의 혁신방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 종료 후 참석한 8개 광역지자체는 지방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 하고 앞으로 지방의료원 설립에 대해 협력해 나기로 했다.

대전의료원설립은 지난 11일 기재부(KDI)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대전의료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통과된 후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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