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10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성을 불어넣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안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영) 주관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면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무용과 노래자랑, 마을대항 윷놀이 등을 선보이는 화합의 장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12~18일 옥천미술협회(회장 강현순) 회원들이 옥천군도서관에서 ‘제2회 옥천미술협회전’을 개최한다.
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한국화, 서양화, 서예, 서각 등 40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또한, 15일 오전11시30분부터 이원중학교 생활체육관에서 옥천팝스오케스트라가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은 성악가 정진욱외 4명이 ‘향수’ ‘그리운 금강산’ ‘선구자’등 아름다운 가곡을 부른다.
같은 날 오후5시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대표 김성기)가 사회복지시설인 영생원(옥천읍 삼청리)에서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16일 지역의 문화단체인 옥주문화동호회는 오후 1시부터 옥천관성회관 야외공연장(옥천읍 문정리)에서 ‘허수아비만들기’ 체험행가를 개최한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허수아비 제작에 필요한 헌옷과 볏짚, 목재, 망치 등은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개성있는 허수아비를 만들 가족은 소품을 직접 준비하면 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옥천군지부(지부장 노현석)는 25일 오후 7시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사물놀이, 민요, 시낭송, 성악, 전통무용(부채 등)을 선보인다.
군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730-3401~3404)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