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사업 대상지가 충남혁신도시의 중심인 만큼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 공간적 특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2023년까지 도청사 남측 임시헬기장 부지(1만3238.4㎡)를 숲과 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친환경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주중에는 부족한 청사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주말 및 휴일에는 축제, 행사, 박람회, 놀이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도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다목적광장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설계용역 자문단 구성 및 설계에 착수했고, 지난달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청사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설계를 맡은 ㈜경인엔지니어링은 용역 보고를 통해 도민이 모이는 도민마당과 문화·예술이 모이는 문화마당을 중심으로 한 기본구상안과 추진 방향과 일정, 세부 계획을 보고했다.
도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위원들의 의견과 KBS, 도립미술관, 예술의전당 등 사업대상지 주변의 향후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한 최종 설계안을 마련해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오수근 도 운영지원과장은 “도민 휴식공간으로서 광장의 다양한 기능을 수용해 자연 친화적인 내포신도시의 중심 랜드마크 광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