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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사1촌-봉사대상’ 수상자 공적이 돋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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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05 15:02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본사가 주최한 ‘제16회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이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지만, 그 취지와 정성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었다는 본지 기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핵심은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공동 의무이자 책임이다.

특히 사회 온정의 기치 아래 면면히 이어온 해당 시·군의 ‘수상자 선행’과 향후 과제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이면에는 대상자의 직업·성별·연령·거주지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본지가 강조해온 공존과 상생 관계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곧 투철한 봉사 및 희생정신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와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본지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해마다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을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국어사전은 이를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다”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공존은 말 그대로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

‘제16회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김영도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장은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무료급식소 등에 대한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찾아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대전시장상은 하모니봉사단 박미숙 단장이, 대전시의회 의장상은 노란울타리 가족봉사단 공지희 단장이 받았다.

세종시장상에는 세종맘카페 정연숙 대표가, 충남도지사상은 한솔제지 장항공장 오세안 총무과장이 수상했다.

이들 모두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남다른 기여를 해온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정성스러운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면서 그 결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석자와 수상자들은 “도시와 농촌의 필연적인 관계를 내세우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바쳐 1사1촌 및 봉사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이른바 작은 정성과 더불어 도·농 상생의 뜻을 같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배경에는 각급 사회단체, 기관, 애독자 등의 헌신적인 동참 의식을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각계각층의 따뜻한 정이 해마다 이웃에 전해져 그들의 삶의 의지를 북돋워 준다면 그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범도민적인 1사1촌 및 봉사 운동의 성공적인 결실은 지속적인 실천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이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품고 있더라도 가시적인 참여가 없으면 구호에 그칠 뿐이다.

본지가 매년 11월 중순 이후 각급 기관과 단체의 공적 사항을 자세히 심사해 그간 추진해온 범도민적인 농촌운동과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홍보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상, 금상, 동상 등의 감사패를 전달하는 이유이다.

이 같은 기조 아래 매년 이어지고 있는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이 어언 16년째를 맞고 있다.

그 핵심은 앞서 언급한 ‘나눔과 배려’ 그리고 지속적인 ‘봉사자세’이다.

이는 서두에서 거듭 강조한 공존 및 상생과도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우리모두가 함께’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은 말 그대로 세계적인 코로나19 비상시기이다.

이 긴박한 상황에서 본사 ‘1사1촌 및 봉사대상’시상식을 빛내준 기관단체와 수상자 모두에게 재차 감사의 뜻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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