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내년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초등학교 돌봄교실 기능 강화를 위해 국어, 수학을 중심으로 융합형 학습자료 ‘행복이 샘솟는 돌봄교실’을 개발해 전 학교에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자료는 교사용과 학생용으로 구분, 개발했다. 교사용 자료는 초등학교 1, 2학년 국어와 수학의 성취기준을 분석해 돌봄교실 전담강사가 가르치기 쉽게 학습과정을 융합형으로 구성, ‘교육’과 ‘돌봄’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했다.

학생용 자료는 교사의 수업진행에 따라 학생이 활동 중심으로 학습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과정 보완 자료로 개발했다.

학습자료는 도내 430개교 535실에서 1만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초등 돌봄교실에서 활용된다. 2012년 주5일 수업에 대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확대가 필요한 시기에 강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초등 돌봄교실은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하루 종일 교육하고 돌봐주는 돌봄서비스이다. 학생들은 돌봄 전담 강사와 보조 인력의 보살핌으로 학습, 예체능 활동, 과제지도, 일기쓰기, 독서지도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