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50%대로 추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 진행건수는 175건으로 이 중 5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72.0%로 전국평균(81.9%)을 밑돌았다.
주거시설은 109건의 진행 물건 중 34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 85.4%를 보였다. 특히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4%로 전월(96.8%)보다 4.6%P 상승하며 100%대로 다시 올라섰다.
업무상업시설은 52건이 진행 1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53.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감정가 40억원대 대형 구분상가가 7억원대(감정가의 18%)에 낙찰됐고, 소형평수의 오픈형 상가(테크노월드)도 17%대에 낙찰되면서 업무·상업시설의 평균 낙찰가율을 끌어 내렸다.
주요 낙찰사례로 유성 봉명동 소재 상가가 16억8198만원에 낙찰돼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대덕구 신탄진동 소재 아파트에 19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를 보였다.
11월 충남 경매시장은 총 1014건이 진행 이 중 37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1%,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었다.
최근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아파트 낙찰가율은 100.8%로 전월(95.6%)보다 상승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100%대로 올라섰다.
주요 낙찰사례로 당진시 원당동 소재 골프연습장이 감정가의 72%인 105억2784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 낙찰가를, 아산시 모종동 소재 아파트에 28명이 응찰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11월 세종 경매시장은 60건이 진행 19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 68.1%를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전의면 소재 임야가 11억1000만원에 낙찰 됐고, 고운동 소재 상가에 16명이 응찰, 최다 응찰자 수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