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보름 앞둔 6일, 지역 유통가는 벌써부터 형형색색 산타 옷을 입고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예년보다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어 연말 홈파티 기획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1층 랜드마크스퀘어에 ‘Santa’s Gift Truck in Town’ 팝업 행사를 열고 크리스마스 선물 판매와 기프트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또 백화점 외관을 크리스마스 컬러인 레드와 그린을 사용한 야간경관조명으로 점등하고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백화점 얼굴인 1층과 여성의류 매장인 3층에 각각 ‘크리스마스 리스’와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연말파티 분위기를 더 해줄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오는 10일~12일 ‘취미상점’ 팝업스토어를 열고 캔들 만들기, 크리스마스 생화 리스 만들기 등 고객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모던하우스 매장에서 크리스마스트리, 홈데코 용품, 패브릭 등 인기 아이템도 판매한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매지컬 홀리데이’를 테마로 연말 쇼핑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특히 백화점 외관, 옥상정원, 베로나 스퀘어, 엑스포타워 등에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을 설치하며 SNS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삼삼오오 몰린 인파도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커플링, 오르골 등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과 선물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페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8.5m ‘대형 미디어트리’로 웅장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26일까지 1층 회전목마 앞 ‘산타 포토 이벤트’와 ‘디자인 색연필 증정’ 등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