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우송정보대학이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13일 두 대학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며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대전과기대 애완동물과, 우송정보대 애완동물학부 애견의료전공 졸업예정자들은 내년 2월 27일 시행되는 제1회 동물보건사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동물보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은 인증받은 양성기관의 졸업생과 이미 동물병원에서 종사하고 있는 특례 대상자에게만 주어진다.
대전과기대는 이번 인증을 위해 대전시 수의사회, 충남대 수의과대학, 50여개의 동물병원 등과 업무 협약하는 등 체계적인 현장적응형 교육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한편, 대전과기대 애완동물과는 2004년 개설 이후 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물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사육사, 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미용사, 실험동물기술사와 관련 산업 창업 분야에 많은 전문인을 양성했다.
최첨단 장비로 구성된 동물보건실습실, 동물행동교정실습실, 반려동물미용실습실, 동물매개심리치료실습실, 동물기초실습실, 동물사육실을 갖추고 있다.
우송정보대학 애완동물학부는 1998년도 애완동물 강의 이래 애완동물학부를 두고 학과 단독건물인 애완동물관에 동물보건의료실습실, 애견미용실습실, 동물관리실습실 및 애견 훈련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세부전공으로 동물관리전공, 애견의료전공, 애견미용전공 등을 운영해 각 전공별 현장실무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