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인 삼둥지권역과 대명리조트는 12일 대명리조트 단양에서 삼둥지권역 이하우 추진위원장과 대명리조트 단양의 김종만 총지배인, 단양군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발전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단양읍 노동리와 장현리, 마조리 3개 마을을 일컫는 삼둥지권역과 대명리조트 단양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등 지리적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 상호 홍보활동과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 협력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번에 군의 중재로 서로 간에 협력의 길을 약속하게 됐다.
이날 협약체결장에서 이하우 추진위원장은 “농촌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열정을 설명하고 홍보마케팅 등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는데 좋은 기회를 준 대명리조트 측에 감사한다”는 뜻을 표했고 이에 김종만 총지배인은 “대명리조트가 가지고 있는 신뢰와 홍보 등 다양한 역량을 제공해 삼둥지권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양쪽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는 양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으며 대명리조트는 삼둥지권역의 홍보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에 협력하고 삼둥지권역은 대명리조트 단양을 찾는 고객에게 맞춤형 농촌체험프로그램과 농산물패키지상품 제공 등과 기타 상생 발전 도모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삼등권 지역은 2008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권역발전을 위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2년간의 주력사업으로 도농교류활성화를 위한 권역 홍보와 도시민 유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133가구에 300명의 주민이 마늘과 메주, 콩, 오미자, 감자, 고추, 수수 등의 농작물을 생산한다.
또한 노동동굴, 클레이사격장, 성황당, 민예품전시관의 역사문화자원과 낙엽송림, 마조계곡, 소백산자락길 등의 경관 자원을 자랑한다.
한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광기업인 대명리조트는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농촌체험마을 등 인근의 체험행사와 프로그램 발굴에 나서게 됐으며 이번에 삼둥지권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