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군민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추진한 LED 보행 잔여 표시기 설치사업이 마무리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보행자들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 보행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보행을 시도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보행자들의 통행이 빈번한 17개 교차로에 4200만 원을 들여 LED 보행 잔여 표시기(숫자형) 98개를 설치하고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LED 보행 잔여 표시기 설치로 교통약자인 노약자와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교통약자들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LED 보행 잔여 표시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ED 보행 잔여 표시기(숫자형)는 횡단보도에 설치된 보행자 신호등(보행등)과 함께 설치되는 보조 장치로, 보행자에게 녹색점멸신호의 잔여 시간을 알려줘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