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충주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다 중도하차한 유구현씨(58·전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가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17일 전격 합류했다.
유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분열된 (충주)민심을 하나로 모아 더욱 큰 충주를 만들기 위해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재선거가 왜 치러지게 되었는지 모든 시민이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며 “구태의연한 선거문화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는 반드시 젊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나라당 이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유 전 예비후보의 합류로 이언구 전 예비후보, 심흥섭 전 도의원, 김용윤 충주향우회 회장 등 4명이 맡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이종배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같은날 충주시청 기자회견애서 이 후보의 저축은행 예금인출과 관련해 예금통장을 공개하며 “어떠한 하자나 부정도 없었다”며 부정인출 의혹을 일축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