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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가을 수확기 영농부담 줄인다

농기계 대여 2년 전에 비해 2배 증가… 영농비·시간·노동력 크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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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18 17:50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대여은행(사진)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대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농민들의 영농부담을 크게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대여은행 2곳의 임대사업 운영실적은 지난 14일 현재 1074건으로 지난해 975건보다 10% 증가했으며, 2년 전 555건보다는 약 2배 증가하는 등 농기계 임대농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 임대의 40% 가량이 가을 수확기에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용 절감과 농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규모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농기계임대를 통해 인건비와 작업능률향상 등으로 약 7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올해 말까지 10억 원 이상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기계 대여은행은 보령 남부지역은 웅천읍 소재 ‘남부농기계 대여은행’에서, 북부지역은 ‘농업기술센터 본소 대여은행’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84종 254대를 보유하고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대여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측조시비 이앙기 등 8대를 구입했으며, 내년에는 임대농가들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농기계 보험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성제 소장은 “노후화된 농기계 교체 및 수리를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 확보로 적기 영농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는 대여은행에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임대 사용료를 납부 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미리 예약하면 휴일에도 평일과 같이 임대할 수 있다.

보령/김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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