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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눈길교통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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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07 18: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새해 들어 첫 주말이자 ‘소한(小寒)’인 6일 대전·충남북에서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6일 하루 동안 충북 청주와 보은에 각각 9.2㎝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충남 금산 8.8㎝, 충북 제천 7.8㎝, 충남 부여 5.8㎝.천안 5.2㎝, 대전 3.8㎝, 추풍령 3.6㎝, 충남 서산 2㎝, 충북 충주 1.5㎝ 등 대부분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자 이날 대전·충남북 전역과 서해상에 대설.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이처럼 주말인 6일 대부분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1시5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대진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으면서 뒤따르던 차량 20여대가 연쇄추돌을 일으켜 2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시내주요도로 등지에서 크고 작은 눈길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최고 10cm의 폭설이 내린 충북지역은 제설장비를 동원,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쏟아지는 눈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청주시내 지역은 비교적 교통소통이 원활했으나 청주시로 연결되는 외곽도로 등은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이 빚어졌다.

평소 20여분이면 충분하던 청원군 내수읍에서 청주시까지 1시간 30분 가량이 걸렸고,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용암동까지도 30분 이상이 소요됐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7일 아침최저기온이 충남 천안 영하 6.7℃, 대전·청주 각 영하 3.8℃까지 내려가는 등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주말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은 곳이 많은 만큼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쳤지만 서해안과 일부 내륙산간지역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오늘은 대전이 영하 7℃, 충북 청주가 영하 8℃ 등 대전·충남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은 강추위에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7일 오전 대전·충남북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강풍주의보를 일제히 해제했으며 서해상에 내려졌던 풍랑경보는 풍랑주의보로 대체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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