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도로의 계획 건설 및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11년도 도로 교통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과 국토해양부의 전국교통량 조사요령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20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국가지원지방도 6개, 지방도 23개 및 군도 29개 등 총 58개 노선에서 진행된다.
조사방법은 교통소통에 저해가 없는 길 가장자리 안전한 장소에 관측소를 설치한 후 차종별, 방향별, 시간대별, 도로별로 세분화해 통행량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조사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4개 반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도로정비 계획 등 도로정책 수립은 물론 교통 혼잡상태의 객관적 평가와 도로정비 수요계획 및 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반영하는 등 도로사업 추진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조사에 앞서 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읍·면 담당 직원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조사요령과 교통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량 조사가 주·야간 실시되는 만큼 각별한 안전운전 당부 드린다”라며 “조사 결과는 군의 효율적인 도로망 정비와 주민 편의의 도로 노선 선정 등 도로 관련 분야의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