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청양군 농·특산물 판촉전이 내달 서울과 대전에서 개최된다.

군은 지난 13일 판촉전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 대도시 청양군 농·특산물 판촉전 추진계획’을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극심한 농산물 대란과 대형할인점 등 저가할인판매에 대처하고 우리 농산물의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도시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직거래 통로를 마련하기로 했다. 청양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판촉전은 서울 양천구 양천근린공원(11월11일~13일), 대전 안영농협농산물유통센터(11월18일~20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55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축하공연, 소비자이벤트, 게임 및 기타 공연을 추진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청양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농·특산물 대전’을 주요행사로 자연 친화적인 농·특산물 홍보관, 판매관,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상설이벤트도 추진해 도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대축제를 하며, 구기주와 구기자차, 오미자차 등 전통주, 전통차 시음회를 연다. 그리고 줄서기 장터와 명품농산물 경매쇼, 먹을거리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한편, 청양군은 오는 26일까지 이번 판촉전에 참가할 단체나 농가, 업체 등을 모집하고 있다. 판촉전에 참가하려면, 읍·면사무소나 농림식품과(☏940-2371)로 문의하면 된다.

청양/윤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