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예산사과 수출단지조성 추진단 워크숍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사업장 및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예산사과 수출단지조성 사업은 FTA의 빠른 진전에 따른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사과산업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뉴질랜드 엔자사(社)의 ‘엔비, 째즈’, 네덜란드의 ‘속빨간’사과 품종을 도입, 2017년까지 200ha를 조성하고 역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수출단지 조성 추진단장인 최운현 부군수를 비롯한 추진단과 뉴질랜드 엔자사(社)의 브라이언 기술이사, 엔젯 오챠드사(社) 김희정 대표, 2012년 1차년도 식재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수출단지조성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노동력 절감요인과 단위면적당 생산성 증대로 품질은 고급화하면서 생산비는 낮추는 경쟁력 확보의 실질적 실천방안을 위한 과원관리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의 추진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충남 등 5개도와 예산 등 8개시·군의 조사결과 과실 특성별 과원관리에 따라 중소과 생산이 대과 생산보다 노동 투하량이 30%정도 절감되며 농가 수익도 중소과 생산이 대과 생산보다 70%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에 따른 생산비 절감방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 참여농가와 추진단의 사업목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산/김영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