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I KOREA-예산사무국(회장 방인권) 주관으로 지난 18일 예산군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25회 사랑의 가정만들기 예산군민 합동결혼식’이 거행됐다.(사진)
이번 합동결혼식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동거부부 8쌍(일반저소득 1가정, 다문화 7가정)을 대상으로 500여명의 내빈과 하객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치뤄졌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축사에서 “결혼은 행복으로 골인하는 관문이 아니라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려는 시작의 관문”이라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주례를 맡은 권오창 예산군효행장학회 이사장은 “자란 생활환경이 다른만큼 서로의 성격과 행동특성을 이해하고 양보하며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축사와 주례사를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통역해 다문화가정 신부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해는 일반저소득 1가정, 다문화 5가정이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산청년회의소 방인권 회장은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과 축하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예산/김영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