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특·광역시 중 대기질이 가장 깨끗한 도시로 밝혀졌다.
지난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235곳의 측정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51㎍/㎥으로 나타났고, 대전은 44㎍/㎥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3일에 한번 와이셔츠를 갈아입는 먼지 수준이다. 인천이 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 51, 서울과 부산 49㎍/㎥순이었다.
대기질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된 것은 대전시가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등 친환경 저공해 사업 추진 △온실가스 줄이기 탄소포인트제 실시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 친환경 녹색사업을 발굴·추진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전기자동차 보급 및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그린스타트 운동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