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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메이저 충주공장 신설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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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08 19: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북 충주에 대형 레미콘 공장설립을 추진했던 동양메이저(주)의 공장신설 승인신청이 불허 처분됐다.

충주시는 이 회사가 지난해 말 시에 제출한 공장신설 신청에 대해 인근지역 주민과 농경지, 자연환경 등을 현저히 해롭게 할 것으로 판단돼 불허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공장신설 신청지역이 2차선 군도 인접지역으로 레미콘 차량 운행시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농기계 운행에도 불편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하루 200톤의 지하수 사용으로 농업용수 고갈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또 신청지 주변마을은 도농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청정농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청정지역이어서 주민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도 고려됐다.

특히 충주지역 6개 업체의 레미콘공장의 평균 가동율이 17.7% 밖에 되지 않는 과포화 상태라는 현실도 반영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공장설립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창동, 조동, 유동 등 6개 마을 주민들은 공장 가동시 소음, 분진, 지하수 고갈, 농작업 불편 등을 우려된다며 공장설립을 반대하는 집단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해 왔다.

동양메이저는 레미콘 사업부문 강화 방침에 따라 청원과 충주, 진천 등 충북 지역 3곳에 레미콘 공장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충주시 주덕읍 장녹리 4만5000여㎡의 부지를 매입해 공장신설 승인신청을 냈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앞으로도 주민피해가 우려되는 공장에 대해서는 주민생활과 환경보존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선별 유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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