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명동초등학교(교장 임헌민)는 ‘전통음악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적 표현력 신장’이라는 연구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주제에 맞게 진행되는 방과 후 단소 교실은 매주 수,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학년들은 소리를 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고학년(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소는 휴대하기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전통 선율악기로서 다양한 곡을 멋지게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음 단소 소리도 잘 내지 못했던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꾸준히 연습해 온 덕분에 지금은 다양한 전통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됐고 방과 후 학교 단소 연습곡은 세마치장단, 도라지타령, 아리랑, 섬집아기, 오빠생각 뿐만 아니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마법의 성 등 다양한 곡을 연습하고 있다.
단소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김현옥 학생(5-2)은 “단소는 전통악기이므로 전통음악만 연주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곡을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 단소를 꾸준히 연습해서 더 멋진 곡을 부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