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업협회가 지난달 26일 은행회관에서 공동 MOU를 체결하고 ‘고졸인력 채용 활성화 및 교육기부 확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과 주요 금융회사 임원 및 덕수고등학교 이상원 교장,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황호규 교장을 비롯한 관련 학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체결된 공생발전 협약에 따라 교과부와 5개 금융업협회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우수 고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실무교육 중심의 고교 커리큘럼 개발, 고졸취업자의 야간·사이버대학 진학 등 계속 교육 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권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당초 올해 채용목표인 25 35명 보다 443명 증가한 2978명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고졸채용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 협회는 금융기관들의 교육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인 교육기부 활동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교과부와 협력해 프로그램 개선 및 컨설팅, 수요와의 효율적 연계 등을 추진하고 우수사례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