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가 지난달 31일 국방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국립대학 최초로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사진)
충주대(총장 장병집)에 따르면 현재 한국항공대·한서대 등 국내 사립대 2개 대학에만 설치·운영되고 있는 공군학생군사교육단을 유치하기 위해 윤진식 의원(한·충주)과 함께 2년 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비행교육관련 MOU체결을 통한 비행훈련장을 확보해 학군단 유치에 필요한 조건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충주대는 올 2월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국립대학 최초로 편제정원 100명인 공군학생군사교육단유치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공군학생군사교육단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충주대는 항공 및 교통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우수한 항공조종사 및 항공전문가 양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통 특성화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충주대 관계자는 “한국철도대학과의 통합에 따른 2012년 한국교통대학교 출범과 함께 이번 국립대 최초 공군학생군사교육단 유치 성공으로, 향후 입시에서 전국의 우수한 학생자원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