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순승)은 오는 4일까지 8개 학교(초등 5, 중등 3) 초등 5학년, 중등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지 인권통합교육 찾아가는 ‘탁틴 성교육 체험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와 충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존중, 배려, 책임, 권리를 실천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총괄하는 사단법인 탁틴 내일은 한국 최초로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탁틴스쿨 와~’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이동식 성교육 전시·체험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태아발달, 수정과탄생, STORY마을, 나의 섹슈얼리티, 영상 관람과 체험, 생애주기 등 다양한 성지식을 배울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성교육 버스에서 임신·출산에서 사춘기에 일어나는 우리 몸의 변화들,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등 다양한 성에 대한 궁금증을 강사들의 재미있는 설명과 동영상, 체험활동 등을 통해서 알게 됐으며, 성교육체험버스는 처음 성교육 시작시 쑥스러워 하던 아이들도 수업이 끝날 즈음에 자신들의 몸에 대해 또 엄마 뱃속의 태동 체험과 실물 아기 모형을 안아주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