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보건의료원(원장 김흥진)이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건강증진센터 내 체력단련실에서 매주 3회 운영되고 있는 스텝박스 체조교실.
체조교실은 최근 잘못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적 변화로 인한 비만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실을 통해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인 고혈압과 당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비만도(BMI)를 측정해 상담을 통해 비만을 줄이기 위한 운동과 식이조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운영기간은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주3회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며, 참여대상은 군민 누구나 방문해 참여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증진센터 1층에 마련된 금연클리닉교실, 고혈압·당뇨교실도 군민들에게 문이 활짝 열려있다.
고혈압·당뇨교실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한팀을 이뤄 혈압측정, 혈당 및 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된 환자에게는 개별상담을 통해 영양관리법, 식이·운동요법 등 처방을 내려준다.
또한 주민들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인별 건강관리 수첩을 발급해 계속적으로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원에서 고혈압·당뇨환자 및 건강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건강원스톱서비스도 눈에 띈다.
건강원스톱서비스는 30세 이상 65세 이하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로 6개월간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식을 갖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생활지침, 질환별 식이요법, 흡연, 음주의 위험성 등에 관한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의료원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 차원 더 나아가 친절하고 편안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윤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