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합창대회인 ‘대전 국제합창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과 CMB 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다.
대전시 주최,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 주관의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보체스에이트 합창단을 비롯해 대전시립합창단, 러시아 러제스트워합창단, 필리핀 상토 토마스싱어즈 합창단 초청공연 등이 진행된다.
그간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개최됐던 ‘대통령상 전국합창대회’는 올해부터 ‘국제합창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꿨다.
이와 함께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참가를 제한했던 데서 벗어나 성악전공자까지 확대해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합창단간 교류의 장을 통해 시민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합창음악 대중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