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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안성·진천 문화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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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1.11 18:5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천안시·안성시·진천군이 공동문화권 협력을 위해 시설조성, 체험프로그램 개발, 관광상품개발 등 3개 분야의 추진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11일 오후 3시 진천군청 회의실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이동희 안성시장,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도 3시·군 공동문화 협력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충남 천안시, 경기도 안성시, 충북 진천군의 공동문화 특성을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주)명소아이엠(대표 황길식)에 의뢰해 용역을 실시됐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공동문화 협력사업의 방향으로 공동문화 특성을 살린 역사문화 중심지, 공동문화 자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중심지, 3도의 접경지역으로 교류 중심지로 정하고 천안시가 태조 왕건 마을 조성 등 ‘고려 통일의 초석’, 안성시가 허생전 마을 조성 등 ‘제2의 부흥을 위해’, 진천군이 천주교 은퇴자 마을 조성 등 ‘종교의 안식처’ 등 지역별로 문화적 특화가 가능한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3도 3시군 권역 공동사업으로 3도 3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엽돈재에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조형물 및 공원조성’, 금북정맥이 흐르는 서운산 일대 ‘서운산 자연휴양림 조성’, 3도3시군 문화기행 버스 운영, 엽돈재 일대 호감, 영감, 동감, 정감, 교감 등 ‘5감 체험 파크 조성’, 공동문화 마을 및 역사문화 체험관 조성, 관광순환열차 개발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3도 3시·군 핵심사업으로 천안시가 태조산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태조 왕권 관련 유적지와 연계한 ‘태조왕권 마을 조성’을 안성시는 전국 3대 시장의 하나로 꼽혔던 안성 5일장의 배경으로 ‘허생전 마을 조성’, 진천군이 베티성지와 최양업 신부 등과 연계한 ‘천주교 은퇴자 마을 조성’을 선정했다.

3도 3시·군 연계사업으로 천안시가 아우내장터와 유관순 테마거리 정비, 위례산성 정비사업 안성시는 3.1운동 주요 발생지 정비사업, 아트 그레이프 갤러리 조성을 진천군이 진천 5일장 정비 사업, 점새울의 구 공소 복원사업, 역사 테마공원 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광활성화을 위해 3시·군 공동으로 문화축제로 ‘금북정맥 이웃사촌’, 교류협력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 개최, 공동문화 청소년 캠프, 공동 정월 대보름제, 장터와 함께 열리는 남사당놀이 한마당, 3.1 독립만세 운동 재현행사, 김대건, 최양섭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성지순례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시·군별 핵심사업으로 천안시가 ‘태극기 휘날리며 마라톤 대회’, 왕건과 견훤의 전쟁터로 가는 시간여행, 안성시가 ’안성맞춤 핸드메이드 명품 경연대회, 전통민요와 록의 만남, 산성 루미나리에 음악회, 진천군이 가톨릭 문화 페스티벌, 은퇴자 마을의 핼러윈 파티를 기획하고 3시·군의 특성을 살린 테마별·장소별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테마기행 관광상품 개발 등이 제시했다.

한편 천안시와 안성시·진천군은 이날 발표된 공동문화 협력사업에 대한 실무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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