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오병열)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장애인 세대, 소년·소녀가장 등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포함)를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그 동안 많은 세대가 보험료 지원혜택을 받아 왔으나 지원 조건에 해당 되면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세대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왔다.
이에 건보 대전지역본부는 장기 지원세대에 대해 일정기간 보험료 지원을 중단하고, 그 동안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세대를 신규로 선정,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건보 대전지역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와 민간기업, 사회단체 등과 보험료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대전지역본부 관할 3개 광역지자체, 28개 기초지자체, 95개 민간기업 및 사회단체 등과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월 평균 2만9000세대에 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오병열 본부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저소득·취약계층 보험료 지원방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는 등 다각적으로 모색해 진정한 건강보장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