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수왕초등학교(교장 김순옥)는 지난 9일 국화꽃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교정에서 2011 수왕꿈나무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 어르신들과 학부모님을 모신 이날 행사에서 교육과정 설명, 학부모연수, 공개수업, 작품전시회, 학예발표회, 경로잔치 등 ‘꿈·끼·참·힘’을 키우는 ‘스마트 수왕교육’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창의 인재육성을 위한 수왕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날 가야금병창, 단소, 오카리나 연주, 영어 챈트, 시낭송, 신나는 댄스, 연극 등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우리는 하나’학부모 가야금교실에서 갈고 닦은 학부모 가야금제주는 수왕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한마음 축제가 됐다.
특히 학부모들의 가야금 연주가 놀랄 만큼의 멋진 실력을 뽐내자 모두 감탄의 박수로 환호했으며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본 자녀들은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각 교실에서 이뤄진 공개수업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서당식 수준별 수업이 전개돼 자녀들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순옥 교장은 “전교생이 22명인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재주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칭찬하며 “수왕교육을 믿고 함께 참여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평생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