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은 10일 국가교통위원회(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건설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은 2007년 6월 수립된 이후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광역교통체계상 일부 미비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변경된 주요 도로분야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세종시에 포함된 부용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존 12개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부강역 연결도로를 지역주민의 건의를 수용해 총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되는 교량 350m를 포함한 연결도로 1.51km를 개설함으로써, 세종시 및 인근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도록 했다.
또 청원I.C, 청주시 연결도로사업은 사업기간을 2017년에서 2년 앞당겨 2015년에 완료 하도록 해 세종시와 경부고속도로 청원I.C 및 청주시와의 접근성을 조기에 개선하기로 했으며,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사업은 동구간에 신교통수단(BRT)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당초 2013년에서 2014년 완료사업으로 사업기간이 변경됐으며, 조치원 및 청주공항 연결도로는‘2017년 이후 완료사업에서 2017년 완료사업으로 변경했다.
반면, 2013년 완료사업으로 추진되었던 오송~청주 연결도로는 지역주민의견 수렴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됨으로써 실제 사업기간을 반영해 2017년 완료사업으로 조정하는 한편 그 외에도 대덕테크노, 공주시, 조치원, 청주공항, 오송~조치원 등 7개의 사업은 추진과정에서 지역 균형발전, 현지 및 설계여건 등을 고려해 노선 및 사업시행시기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
BRT분야 개선대책으로는 당초 세종시에서 대전도시철도 반석역까지 구축해 운행하려던 계획을 유성버스터미널과도 연결 운행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계획을 추가 반영함으로써 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과의 연계성도 확보하도록 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도로분야, 접속시설분야 등 각종 사업이 완료되면 고속도로 및 국도,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접근이 편리한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될 것이며, 행복도시의 조기 활성화 및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