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0일 최규연 조달청장을 초청해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EU재정위기, 美 신용등급 하락 등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경제환경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조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 방안 마련과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수주기회 확대방안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규연 조달청장은 “중소기업이 공공시장에서 안정적 판로를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달청 역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향후에도 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수주기회 확대 등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30여개 업종별 중소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달청의 ‘공공조달분야 중소기업 지원 확대방안 설명’과 중소기업대표들의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 개선’, ‘중기간 경쟁제품 분리발주 활성화’ 등 경영애로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