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1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충북도내 고등학생 3명, 대학생 3명이 선정됐다.
고등학생으로는 농업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각종 농업관련 대회에서 입상한 청주농업고의 서원호 학생, 국제지구과학 올림피아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유상우 학생,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등에서 입상한 운호고의 허태완 학생이 선발됐다.
또 대학생으로는 11세에 최연소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외 미용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영동대 김미송 학생, 교내 학술제에서 영어뮤지컬을 최초 도입하는 등 창의성, 예술성을 인정받은 청주교육대 김연주 학생, 제1회 본죽 공모전 대상 수상 등 다양한 공모전 수상실적을 갖고 있는 청주대 최성호 학생이 선발됐다.
정갑영 심사위원장은 “2011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수한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으로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를 비롯해 일찍부터 적성과 소질을 찾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대한민국 인재상을 통해 학력보다 능력과 실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풍토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자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