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환경위생과(이상섭 과장) 직원 20여명은 요즘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해 시내도로가 거리 낙엽청소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낙엽이 많아지는 가을날에 환경관리원들만의 힘으로 많은 양의 낙엽을 감당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 환경위생과 직원들은 평상시 보다 조금 일찍 출근해 낙엽청소와 아울러 사무실 청소를 하기로 결의하고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청소에 임하고 있는 것.
환경관리원 연경윤씨는 "직원들이 모두 나와서 낙엽청소를 하는 것을 보니 내가 할 일을 다 못한 것 같아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하지만 환경관리원을 생각해 주는 직원들의 마음에 너무나 감사함을 느낀다." 며 "앞으로 깨끗한 녹색수도 청주를 위해 더 열심히 청소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상섭 환경위생과장은 "모든 시민이 내 집 앞은 내가 청소해 어디를 가도 불법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동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청주/노승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