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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블랙초크베리 집중 육성

기능성 특화작물로 적응력 강해 어느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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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13 19:09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옥천군이 2012년부터 기능성 특성화 작물로 ‘블랙초크베리’를 집중 육성한다.

이는 농업기술센터가 8월 농촌진흥청의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작목과 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위한 기능성 과실로 ‘블랙초크베리’를 선택해 경쟁력 있는 옥천의 고유 브랜드 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다.

블랙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탄닌 등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기능성건강식품, 음료, 천연염료 소재로 인기가 좋고, 더위, 추위 등에 강해 어느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 기능성 특화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의 블랙초크베리 선택 이유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천연음식과 천연의약재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과 비교적 손쉬운 수확, 고소득 그리고 타 지역의 재배가 아직 적은 틈을 타 선점 확대재배로 옥천고유 브랜드 품목으로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12년 5억 원으로 10 ~ 20농가의 각 농원(총 5㏊규모, 노지)에 블랙초크베리 묘목(1년생) 1만5천그루를 심고, 관수(물길) 시설과 방초망(풀이 웃 자라지 않도록 하는 하는 망) 씌우기 등 생산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또한, 참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 컨설팅, 현장견학 등 역량강화 사업과 향후 수확물 활용방안과 유통가공시험연구 등의 사업도 진행하게 된다.

블랙초크베리는 묘목을 심고 3~4년 후에 수확이 가능하며, 올해 1㎏에 8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희소성으로 인기가 높은 작물이다.

이 작물의 생산은 노지포도 등과는 달리, 인건비와 시설비가 별도로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가격 형성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면 발효음료 등으로 특화 해 농가의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블랙초크베리 집중 육성으로 식품 뿐 아니라 기능성 상품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예정”이라며“또한, 이원묘목센터와 연계해 우수한 묘목생산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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