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하수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용진환경의 참사랑 봉사단(회장 정영진)이 6년째 지역 저소득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참사랑 봉사단은 용진환경 직원 몇 명이서 지난 2006년말 송년회를 대신해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에 홀로 사시는 시각장애인 할아버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현재는 직원 20명의 회원이 활동중에 있다.
일년내내 하수처리를 해야하는 업체 특성상 회원 20여명이 주말에 봉사활동을 펼치는 횟수가 그리 많지는 않으나, 현재까지 40여 차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해주고 전기 및 가스시설 점검 하는 등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해줬다.
특히 이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정영진씨는 지체장애도 불구하고 집수리 봉사활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솔선수범해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