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14일 증평여성회관에서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다.(사진)
‘사랑의 편지쓰기’는 가족 간 평소에 말로 할 수 없었던 마음을 편지로 전달해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서로 존중하며 더욱 친밀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주관한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김남순 회장은 “이번 행사가 말로는 전달하기 어려웠던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부부 관계를 개선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주여성 ‘사랑의 편지쓰기’행사는 2006년 처음 개강한 결혼이주여성 한국사랑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언어 및 문화 차이로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 여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증평/최돈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