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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피부미용 ‘야콘 식초’

충북 농업기술원 상품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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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14 19:28
  • 기자명 By. 염광섭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자체 개발한 야콘 식초 제조방법을 도내 농업법인 (주)온당에 원천기술을 이전한 후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1년여 만에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야콘 식초는 동맥경화 예방과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식초 100㎖당 115㎎으로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일반 조미용식초보다 평균 5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야콘 식초는 생체 소스 등 각종 음식에 조미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기호성이 높아 가정에서 건강음료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는 “개발한 야콘 식초는 야콘으로 발효주를 제조한 후 초산균을 접종해 제조한 식초로 전처리 공정을 개선하고 인공 첨가물 없이 발효, 숙성시키므로 폴리페놀 함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야콘은 최근 충북 옥천 등지에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작물로 괴근(塊根)에는 다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활성 산소의 발생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항산화작용으로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능성 등이 우수해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으나 생산량중 비상품과가 60-70%정도 이르고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저장성이 낮아 그동안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야콘 식초 제조 기술을 이전받은 충북 옥천군 (주)온당 강성식 대표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야콘 식초를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상품으로 생산해 올해 안으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야콘 식초가 상품화돼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면 야콘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염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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