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폐염수 재활용 생태교육 공간 등 건립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일대가 농어촌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군은 최근 충북도의 괴산문광지구 농어촌테마공원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양곡저수지 일대 2만6900㎡ 부지에 ‘빛과 소금 테마파크’라는 주제로 50억원을 들여, 군의 농특산물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 된 테마체험공간, 국내 유일의 폐염수를 재활용한 친환경 생태교육 공간, 휴식과 재충천의 감성적 여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문광지구는 지난 2009년 12월 예비계획 수립, 2010년 2월 사업성 검토, 2010년 3월 기본계획 수립이후 최근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014년 12월까지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빛과 소금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문광지구는 ▲결정지, 증발지, 침전지 등 건축면적 150㎡의 육지염전 ▲폐염전을 활용한 절임테마 교육실, 염장체험실이 가미된 건축면적 745㎡의 소금문화관 ▲태양광, 풍력을 이용한 쉼터와 산책로인 빛공원 ▲습지, 수변 녹음을 활용한 대지면적 4750㎡의 수생식물원 등 교육체험공간이 건립 된다.
이와함께 ▲야외무대, 바닥분수, 상징조형물 등 중앙광장 ▲족구장, 체력단련장 등 체육공원 ▲테마공원 전체조망과 휴식공간인 1400㎡의 가족휴양정원 등도 들어서게 된다.
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시골절임배추에 발생되는 폐염수를 활용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과 생태가 어우러진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도·농교류의 장과 생태교육이 가능한 녹색 휴양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괴산군의 새로운 관광지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와 구별되는 농어촌 특유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