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2011년 모범음식점 34개 업소를 선정하고 15일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지정증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간소하고 위생적인 식단보급과, 올바른 식사예절 정착 등 올바른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린 이날 지정증 수여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2011년 모범음식점 지정 업소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2011년 괴산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34개 업소는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에 앞장선 일반음식점으로 ▲권장 반찬 가짓수 준수여부, ▲탈수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 설치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적정성, ▲1회용품사용여부, ▲남은 음식물을 싸줄 수 있는 용기 비치 여부, ▲종업원의 서비스 등 모범음식점 세부지정 기준과 지역물가안정에 적극적인 업소로, 12명으로 구성된 괴산군음식문화 개선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임각수)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지정됐다.
34개 모범음식점 지정 업소는 이날 지정증 교부와 함께 가로 330㎜, 세로 430㎜ 규격의 모범음식점 표지판을 외부에 부착할 수 있으며, 주방조리용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우선적으로 부여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모범업소로 지정된 음식점에 대해 음식홍보 등 모범업소가 지역을 알리는 선도업소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업주 교육과 위생 점검으로 음식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5년 연속 괴산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중앙닭집식당(괴산읍 동부리) 운영자 이경운(남·58)씨는 “더욱 좋은 식단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 친절한 서비스, 위생관리상태 준수, 가격안정에 앞장서 괴산군 음식점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 앞서 임각수 괴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시대변화에 맞춰 괴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세련된 시설개선과 특색 있는 메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다시찾을 수 있도록 음식점 개선에 앞장 서줄 것”을 주문했다.
괴산/손근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