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마감한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의 수시2차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보건의료계열이 특히 강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권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배재대는 427명 모집에 2841명이 지원,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6.4대 1보다 약간 상승했다.
그 중 간호학과가 56.2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유아교육과 14.56대 1, 생명공학과 10.33대 1, 호텔·컨벤션경영학과 10.1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우송대는 511명 모집에 4458명이 지원해 8.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8.34대 1보다 상승했다.
간호학과의 경쟁률이 27대 1로 가장 높았고, 작업치료학과가 14.87대 1대를 기록했다.
한남대는 일반전형 716명 모집에 4235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하락한 5.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는 6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2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학과는 9.6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대전대는 440명모집에 3663명이 몰려 지난해 8.3대 1보다 약간 오른 8.32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 순으로는 간호학과 17.92대 1, 임상병리학과 14.5대 1, 병원경영학과 14.33대 1을 기록하는 등 보건의료계열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목원대는 431명 모집에 2461명이 지원, 6.1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7.26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한편 오는 12월 22일부터 실시되는 정시모집에 대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30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2012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