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가수원 상점가 상인회(대표 권오종)가 추운 겨울을 맞이해 주위의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 가정 10세대에 가수원전통시장 물품교환권 200매(100만원)를 전달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는 상점가 상인분들이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은 기금으로 올해 5월에 가수원중학교 결식아동 10명을 돕기 위해 현금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후 두번째로 이뤄지는 선행으로 어려운 지역주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살피고자 하는 상인들의 마음의 표현이다.
그동안 가수원 상점가 상인회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장 건립, 상인대학 개강, 각종 행사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이번에는 가수원전통시장 물품교환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불우이웃돕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권오종 가수원상점가 상인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시장에 자주 찾아 물건을 사주는 고마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