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알코올상담센터 운영기관으로 충북도 청주의료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 청주의료원은 2012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문제 음주자 및 알코올중독자 관리체계와 음주폐해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알코올 남용과 의존자 조기발견·상담·치료·재활 사회복귀를 지원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주시 알코올상담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됐으며 주요 사업으로 알코올 중독자 관리, 알코올 중독자 가족지원, 음주폐해예방과 교육, 알코올관련 실태조사와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국민건강통계 중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알코올사용장애(남용과 의존)율은 14.6%(남 23.6%, 여 4.2%)로 나타났으며, 청주지역 알코올 의존자 수는 7만20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알코올상담센터 위탁기간 만료에 따라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청주의료원이 단독으로 접수했다.
흥덕보건소 가족담당은 “알코올의존증 때문에 가정 내 갈등이 발생하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해 치료가 필요하고 알코올 중독자의 회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등 알코올상담 센터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