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하는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를 관내 보건기관 28개소에 대해 설치하고 관련기관 직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심부전, 심근경색 등 심장정지로 인해 사망할 수 있는 응급환자의 생명구호를 위해 환자 출입이 많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설치하고 응급환자 구조에 앞장서고 있다.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어린이집 관계자, 학교 교사,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매년 9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등에 이론 및 실습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희망주민에 대해서는 작동방법을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
이경숙 예방의약팀장은 “자동제세동기는 누구나 사용해야 하는 장비로 위급시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것이니만큼 작동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안내음성에 따라 간편하게 작동이 가능하므로, 사고발생시 보호자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다수인이 이용하는 도서관, 청소년수련과, 체육센터 등 10개소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