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동구 산내동복지만두레(회장 이문제)는 23일 산내동 주민센터(동장 구자선)에서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사진)
만두레 회원들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김장김치를 담가 결연가족 및 저소득층, 관내 경로당 등에 10kg씩 전달했다.
이날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행복한 복지만두레 농장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도 함께 참여해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배웠다.
산내동 복지만두레 회원 100여명은 지난 8월 농장 6900㎡을 임대해 배추와 무, 옥수수, 갓 등을 재배했고, 최근 배추 약 7000포기와 무, 갓 등을 수확했다.
복지만두레는 이날 김장나눔행사에 1300포기를 사용하고, 1700포기는 판매했으며 다문화가족과 결연가족 등이 자체수확한 배추 40 00포기는 참여세대가 나눠 가졌다.
올해 김장김치 나눔의 행사를 위해 지난 19일 중부의용소방대원 70여명이 배추수확을 돕기도 했다.
이문제 회장은 “3개월 동안 회원들및 결연가족등 행복한 복지만두레 농장에 직접 참여해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고, 올해 좋은 작황으로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자선 산내동장은 “대전광역시 복지만두레 프로그램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행복한 복지만두레 농장’의 운영결과가 이렇듯 지역의 행복으로 이어 갈수 있어 뜻깊은 일이 아닐수 없다”며 “어렵고 힘든 우리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