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가 1개월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취약계층의 생계안정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2011년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당초 11월말에서 오는 12월 2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지난 8월부터 실시된 사업이 중도 포기자 발생, 우천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업 중단 등의 사유로 사업비 잔액이 발생됨에 따라 마련됐다.
사업 연장으로 8개 사업 총 116명이 오는 12월 25일까지 일하게 돼 약 1억 1000만원의 임금을 더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각 사업장 별로 기간 연장 희망자를 선발, 이달말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사업을 연장'추진할 예정이다.
연장되는 사업은 ▲폐현수막 재활용 ▲자전거 도로정비 ▲주거환경 및 마을경관 조성 ▲마을문화공간 및 체험장조성 ▲지역아동센터 급식도우미 지원 ▲인감대장 도로명주소 정비 ▲자원봉사센터 유급 서포터 ▲학교안전지킴이 운영 등 8개 사업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어린이 대상 성범죄 및 납치 등 각종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학교안전지킴이’ 사업이 아이들이 겨울 방학에 들어갈 때까지 실시돼 어린이 보호효과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태하천과 연계된 자전거도로 설해대책이 추진돼 겨울철 내리는 눈으로 인한 주민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일자리사업 연장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미진한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구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으로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