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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인종·문화 장벽없는 정주환경 조성

과학벨트 거점지구… 전국간 교통 네트워크 구축-주택 4300가구, 기초과학연에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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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23 19:32
  • 기자명 By. 육심무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는 국내외 과학자와 가족들이 안정적인 연구와 생활이 가능하도록 언어와 인종 및 문화 장벽이 없는 국제 수준의 정주환경이 조성된다.

또 세계적 정주환경을 목표로 건설중인 세종시와 대덕특구 등 거점지구 인근의 생활편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및 전국간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5일 공청회에서 제시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안)을 보면 과학벨트 거점지구는 창의적 교류를 촉진하는 공간조성 및 지식 전달과 창출, 휴식이 연계되는 커뮤니티형 정주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거점지구내 주택 건설세부계획을 보면 1인 가구를 위한 원룸과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1300호(60㎡ 이하)를 비롯해 2인가구 900호(60~85㎡), 3인가구용 소형 및 중정형아파트 1000호(85~109㎡), 4인 이상가구용 타운하우스 800호 및 원주민을 위한 점포주택 300호 등 4300호를 공급해 1만1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주거 형태는해외 유명과학단지 내 다양한 거주형태를 고려하는 동시에 한국적 정서를 잃지 않는 개량형 전통가옥 모형을 발굴하고,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소규모 커뮤니티 블록 단위의 개발을 추진하게된다.

외국인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해 외국인 임대 아파트와 서비스 레지던스, 타운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을 공급할 계획인데 기초과학(연) 내에 게스트하우스 300호를 건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 친화적 가로를 조성해 보행권 내에 다양한 문화·복지·주민지원 시설 배치하고, 생활편익시설은 가족적 커뮤니티의 형성이 가능토록 대형 시설보다는 근린생활편익시설 위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교육시설은 기초과학(연)의 자원활용과 외국인 자녀와의 상호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초등학교를 거점지구내에 설치하고, 대덕테크노밸리 내 개교예정인 대전외국인학교와 세종시에 유치예정인 외국대학 등을 활용해 세계 수준의 교육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벨트지원본부 내에 외국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및 동반가족의 생활정착을 위한 주거·의료·교육 지원, 통역, 입·출국 등 각종 민원처리, 외국어 공문서·자료 제공 등의 One-stop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거점지구를 방송구역으로 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외국방송 재송신 범위를 최대한 활용해 외국인들의 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외 공간적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재 구축 중인 세종시의 광역교통체계를 활용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연기, 청원, 천안 등)간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세종시-대덕테크노벨리 연결도로 등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교통 네트워크망과 연결할 계획이다.

해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KTX선 인입(2012년 예정)과 연계해 오송역과 BRT로 연결하고, 청주국제공항에 국제선 저가 항공기 유치와 시설확충 및 국제선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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