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쯔쯔가무시증 예방관리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다.
군은 도내에서 평균적으로 높은 쯔쯔가무시증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영위와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기존 2개면 4000여명에서 9개 읍·면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신고요령 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건소는 각종 회의시, 각 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인, 어린이, 부녀자 등에게 손씻기, 위생교육 등을 실시하고, 감염증 예방에 도움에 되는 기피제, 토시 사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보건소는 안남면을 비롯한 5곳의 면지역에 쯔쯔가무시증 예방 기피제함(총25개)도 설치해 주민들의 감염 예방에 앞장섰다.
아울러, 감염병 신고 및 관리를 위해 관내 병·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의심환자 발생시 신고요령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유로 감염병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에 감염증 발생율이 가장 높은 이원면 강청리 일원에 쯔쯔가무시증의 주 원인체로 알려진 털진드기 채집 trap(덫)기를 설치해 서식 지역, 발생량, 유충발생시기 등을 측정 해 예방대책을 세우는 등 적극적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표창으로 감염병 예방에 기여한 조학근(38· 의료8급)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한편, 2010년에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64명, 2011년 11월 현재 5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