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27, 28일 진행되는 6·1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국회의원이 25일 나란히 대전을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섰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3시경 동구 중앙시장을 찾아 “충청의 딸 자격으로 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을 융성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배 위원은 “그러면 누가 시장이 돼야 이 기조를 이끌고 가겠느냐. 이장우 시장 후보다”면서 “진짜 충청 사람 이장우가 충청의 대통령 윤석열과 짝을 이뤄야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중앙시장 상인과 시민 여러분, 예전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은편인데 27일과 28일 사전투표를 꼭 해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장우 시장 후보도 “배현진 최고위원이 충남 예산 사람이다. 배 위원이 충청도 출신 여성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다”고 배 위원을 추켜세웠다.
이어 “어떤 도시는 시장을 잘 만나서 발전하고, 또 다른 도시는 시장 잘 못만나서 발전을 못한다”면서 “저 이장우가 동구에서 정치하는 동”안 마무리못한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대전이 더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원도심인 동구, 중구, 대덕구에 예산을 더 확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찾아 허태정 시장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 지원 사격에 몰입했다.
고민정 의원은 “후보들을 비롯해 선거캠프 관계자, 선거운동원 모두 선거 치르면서 고생하고 있는 것 잘 안다. 힘들 땐 힘들다 이야기하면 좋겠다”면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게 민주당의 정신이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할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집무실 이전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면서 “졸속으로 하지 말고, 국민 의견 수렴하자”고 했다.
고 의원은 “저희는 야당으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비리를 저지르지 않도록 감시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지금 대전시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연속성 있는 시정으로 대전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다. 허태정 시장 후보를 재선시장으로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 후보는 “저는 지금까지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걸어 왔다. 민선 7기서 해왔던 것처럼 민선 8기 역시 대전 발전을 위해 연속성 있는 시정을 이끌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민이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대전의 연속성 있는 발전을 위해 저를 비롯한 민주당 구청장 후보 등과 함께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했다.
허 후보는 “사전투표를 비롯해 선거 때 투표소로 가서 꼭 투표를 해달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